안녕하세요. 스위스 제네바에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제이전트(Jgent) 입니다. 크리스마스와 연말여행을 이집트 카이로에서 보내고 있고, 이제 일정의 반 정도가 지나가고 있는데, 도저히 한 번의 포스팅으로 끝나지 않을 듯 하여 지금까지의 포스팅을 기록합니다. 제네바에서 저녁에 출발해서 로마를 경유하여 이집트 카이로 숙소에 도착하니 현지 시간으로 새벽 3시가 조금 넘는 7시간 정도의 긴 여행이 되었습니다. "카이로는 로마보다 첫인상이 더 지저분하고 복잡하고, 질서가 없는 도시" 로 느껴졌습니다. 차와 사람이 무질서하게 다니고, 시끄러운 경적소리와 잘 정비되지 않은 도시, 그리고 회색빛 쟃빛의 허름한 건물들. 모든 것이 첫인상에는 썩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니 다른 것의 매력이 ..